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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아트칼럼

미술품 경매의 역사: 소더비와 크리스티 세계 미술품 경매의 성장과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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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미술품 경매의 역사와 그 발전을 재미있게 설명하겠습니다. 미술품 경매의 역사는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1. 미술품 경매의 기원과 초기 역사

미술품 경매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경매는 주로 전쟁 노획물과 노예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초기의 경매는 오늘날의 경매와는 다르게 공개적인 행사로 이루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경매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로마 제국의 붕괴 이후 경매의 형태는 점차 사라졌지만, 중세 유럽에서는 다시 부활하여 다양한 상품들이 경매를 통해 거래되었습니다.

 초기 로마 경매의 흥미로운 일화

고대 로마에서는 군사 원정에서 돌아온 장군이 전리품을 공개 경매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특히, 기원전 193년에 로마 장군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획득한 전리품을 경매에 부쳤을 때, 로마 시민들은 이 경매를 통해 다양한 귀중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매는 매우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사람들이 경매장에 몰려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2.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설립과 발전

18세기에는 미술품 경매의 현대적 형태가 나타났습니다. 1744년, 런던에서 소더비(Sotheby's)가 설립되었고, 1766년에는 크리스티(Christie's)가 설립되었습니다. 소더비의 첫 경매는 도서 경매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미술품 경매로 확장되었습니다. 크리스티는 창립자인 제임스 크리스티가 주도한 경매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두 경매사는 미술품 경매의 구조와 절차를 체계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소더비의 첫 번째 미술품 경매

소더비의 첫 번째 미술품 경매는 1744년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이 경매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유명 작가인 루벤스의 그림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으며, 이는 소더비가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경매는 소더비가 앞으로도 미술품 경매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3. 20세기의 변화와 발전

20세기에는 전후 경제 부흥과 함께 미술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경매 시장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1950년대와 60년대에는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뉴욕으로 진출하며,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등장하면서 기록적인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980년대와 90년대에는 일본 경제의 성장과 함께 일본 컬렉터들이 세계 미술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일본 컬렉터들은 인상파와 현대 미술 작품들을 대거 구매하며, 경매 시장의 활기를 더했습니다. 예를 들어, 1990년 소더비에서 열린 피카소의 '도라 마르' 경매에서는 일본 컬렉터가 높은 가격에 낙찰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피카소의 '도라 마르' 경매

1990년, 소더비에서 피카소의 유명한 작품 '도라 마르'가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그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도라 마르를 그린 것으로, 경매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매 당일, 일본의 한 부유한 컬렉터가 치열한 경쟁 끝에 이 작품을 4,900만 달러에 낙찰받았습니다. 이는 당시 미술품 경매에서 기록적인 가격이었으며, 일본 컬렉터의 구매력이 세계 미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4. 온라인 경매의 등장

21세기 들어서는 온라인 경매가 등장하면서 미술품 경매의 판도가 크게 변했습니다. 인터넷의 보급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경매 시장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경매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많은 경매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경매를 진행하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경매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경매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소더비는 2020년 온라인 경매를 통해 현대 미술 작품을 판매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소더비의 2020년 온라인 경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소더비는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온라인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이 경매에서는 세계 각지의 컬렉터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특히 현대 미술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작품은 바스키아의 '무제'로, 9,30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이는 온라인 경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5. 한국 미술품 경매 시장의 발전

한국에서도 미술품 경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 경매사들이 설립되기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많은 경매사들이 생겨나며 시장을 확장해왔습니다. 특히,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대표적인 경매사로 자리잡았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술품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히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옥션은 2021년 이중섭의 '황소'를 경매에 부쳐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으며, 이는 한국 미술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중섭의 '황소' 경매

2021년, 서울옥션에서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가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이 작품은 이중섭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경매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경매 당일, 작품은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예상가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미술품 경매 시장의 성장과 한국 미술품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결론

미술품 경매의 역사는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17세기 네덜란드와 18세기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설립으로 현대적 경매의 기초가 다져졌습니다. 20세기에는 경매 시장이 크게 성장했으며, 21세기에는 온라인 경매의 등장으로 시장의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한국의 미술품 경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면 미술품 경매의 발전 과정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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