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트뉴스에서는 김환기의 경매 낙찰액 1위 탈환 소식을 비롯하여 김해아트페어, 과천문화재단의 미디어아트 전시, 하반기 미술 행사 소식, 그리고 에드바르 뭉크의 로스쿠어 기법에 이르기까지 예술계의 다채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각기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 이벤트들을 통해 현대 미술의 다채로운 매력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김환기, 5년만에 경매 낙찰액 1위 탈환
세계 미술시장이 침체된 가운데도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약 9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김환기가 5년 만에 낙찰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총거래액 917억 원으로 지난해 811억 원 대비 상승했으며, 이는 호황기였던 2022년의 63% 수준입니다. 김환기의 '3-Ⅴ-71#203'은 약 60억 원에 낙찰되며 1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2019년 대비 약 85억 원이 줄어든 금액입니다. 경매사별로는 서울옥션이 약 536억 원으로 케이옥션을 앞섰지만, 이는 반포동 오피스텔 경매를 포함한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약 317억 원입니다.
김환기, 5년만에 경매 낙찰액 1위 탈환
상반기 미술경매 매출 917억 호황 2022년의 63%에 불과 세계 미술시장 침체에도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13% 늘어났다. 낙찰총액 1위 자리는 수년째 독주하던 이우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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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아트페어: 작품과 감동의 춤
김해아트페어가 개막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박석균, 박민수, 문영정, 안운주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석균 작가는 '선의 변주' 시리즈를 통해 반복되는 선의 움직임을 표현했으며, 박민수 작가는 '매듭' 작품으로 자연의 규칙성과 순환을 탐구했습니다. 문영정 작가는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벗어나 화려한 채색을 통해 새로운 한국화의 작품세계를 선보였으며, 안운주 작가는 물감을 뿌리는 기법을 사용해 동화 같은 작품을 그렸습니다. 이번 아트페어는 예술인의 철학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543696
어두울수록 더 화려한 '빛 속으로': 미디어아트 전시 시리즈Ⅰ 개막
과천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전시 시리즈Ⅰ-빛 속으로'를 다음 달 2일부터 8월 7일까지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아라에서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빛을 활용해 음악, 명화, 자연, 우주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젝션 맵핑 작품을 소개합니다. 프로젝션 맵핑은 3D 작업 영상을 입체적 사물에 투사하여 사물이 움직이거나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미디어아트 기법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김봄, 설상훈, 스테이지플러스비, 성균관대학교팀이 참여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감상 후 느낀 빛의 색채를 자유롭게 그려보는 스크래치 컬러링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59966
광주비엔날레부터 아트페어 프리즈까지: 하반기 풍성한 미술잔치
하반기에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창원조각비엔날레 등 굵직한 미술 행사가 이어집니다. 9월 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30개국 73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8월 17일 개막하는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를 주제로, 36개국 62팀의 작가가 참여해 부산현대미술관과 원도심에서 작품을 전시합니다. 또한, 9월 27일 시작되는 창원조각비엔날레는 '큰 사과가 소리 없이'를 주제로, 창원 곳곳에서 현대 조각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서도호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아시아 여성미술가전 등 다양한 전시가 예정되어 있어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에드바르 뭉크의 로스쿠어 기법
노르웨이 국민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극단적인 그림 처리 기법인 '로스쿠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뭉크는 자신의 작품을 자연 상태 그대로 놔두어 다양한 오염과 부패를 작품의 한 요소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그림에 적절한 보존 처리를 하지 않고 발생하는 곰팡이, 얼룩 등을 작품의 운명으로 이해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뭉크는 그림의 창조 과정 일부를 자연에 맡기며, 날씨와 시간의 요소를 작품에 도입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당대 복원가들에 의해 이해되지 못했지만, 오늘날에는 작품의 노화를 가속화하고 자연의 요소를 반영하는 예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오늘의 아트뉴스는 김환기의 경매 낙찰액 1위 탈환 소식과 함께 김해아트페어, 과천문화재단의 미디어아트 전시, 하반기 미술 행사, 에드바르 뭉크의 로스쿠어 기법 등 다양한 예술 소식을 전했습니다. 각기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 예술 이벤트들을 통해 현대 미술의 다채로운 매력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