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콩세유 갤러리의 대표로 활동 중인 정미애 작가를 만났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예술적 여정과 주요 경력
정미애 작가는 다양한 미술 관련 활동을 통해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2015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심사위원을 비롯해, 동아일보 미술대회, 서대문미술협회 회장, 고양국제아트페어 심사위원 등 다수의 심사위원 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재는 ADAGP 글로벌 저작권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녀의 예술적 공로는 국제 앙드레말로협회 최우수 작가상, 조선일보 선정 올해의 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시 경력과 국제적 명성
정미애 작가는 2019년 콩세유 갤러리 개관 초대전을 시작으로, 루브르 박물관 내 카루젤 미술관, 그랑팔레 4대 살롱전 앙데팡당 초대전 등 다수의 국제 전시회에 초대받았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프랑스,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되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작품 세계와 철학
정미애 작가의 작품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모티브로 합니다. 그녀는 경북 울진의 작은 어항 '후포'에서 태어나, 바닷가와 작은 파도, 흰 포말 등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작품 속에 담아냅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세상과 소통하는 '눈'이 자주 등장하며, 이는 작가 자신의 내면을 밝히는 성찰의 등대이자 바깥세상과 내면 세계를 오가는 열린 창입니다.
자연을 심는 작가
정미애 작가는 루브르 박물관 내 카루젤 미술관 초대 개인전을 계기로 소나무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전 그림을 그린 게 아니라 캔버스에 나무를 심었죠. 다시 심는 마음으로 그리니까 저절로 색이 나왔고 그렇게 소나무 한 그루가 숲이 됐죠"라며 소나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자연의 모습들을 자신만의 미적 기교로 현실과 비현실적인 공간을 아우르는 그녀의 작품은 경쾌하고 낙관적인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콩세유 미술관의 설립
정미애 작가는 파주 용미리에 콩세유 미술관을 개관하며,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예술과 문화를 통해 삶의 품격을 누리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을 꿈꿨습니다. 그녀는 "용미리에서 삶과 죽음의 공존 의미를 되찾고, 파주 작가 교류와 전시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미술문화를 구축하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무리
정미애 작가와의 만남은 그녀의 예술적 열정과 철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전달되는 강렬한 에너지와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전해줍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활동을 더욱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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